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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부머의 아파트 매도 러시, 강남 부동산 시장은 어디로 가나?

공장KING 2025. 6. 24. 13:47

베이비부머의 아파트 매도 러시, 강남 부동산 시장은 어디로 가나?

금값보다 더 오른 강남 아파트, 이제는 고령자들의 ‘현금화’가 시작된다


강남 아파트 가격이 지난 10년간 금보다도 많이 상승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최근 고령자, 특히 베이비붐 세대의 강남 아파트 매도가 급증하며 부동산 시장에 중요한 변화가 감지되고 있습니다. 20년 이상 보유한 주택을 처분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강남구 압구정과 대치동에서는 고령자의 탈출 현상이 뚜렷해졌습니다. 단순한 매도 현상을 넘어선 고령자 자산 구조 변화와 한국인의 부동산 인식까지, 지금 한국 부동산 시장의 흐름을 이해하기 위해 꼭 알아야 할 내용을 정리해드립니다.


금보다 오른 강남 아파트, 가격 상승률은 얼마였나

지난 10년간 금값은 약 3.2배 상승했지만,
강남 아파트는 평균 3.66배 올랐습니다.
특히 강남구 도곡동 렉슬 아파트는
2015년 7억 7천만 원에서 현재 25억 원대로 뛰었습니다.

항목 2015년 2024년

렉슬 아파트 7억 7천만 원 25억~26억 원
역삼 개나리 7억 6천만 원 25억~26억 원
금값(g당) 약 46,000원 약 148,000원

이러한 폭등은 정권 교체, 정책 변화와 맞물려
강남 부동산의 급등을 불러왔고, 이제는 매도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고령자 매도 현상의 배경은 무엇인가

고령자들의 부동산 매도는 단순한 차익 실현이 아닙니다.
2020년 5%였던 20년 이상 보유 아파트 매도 비율이
2023년에는 9.9%까지 증가했습니다.
생활비 압박, 노후 대비 현금 확보가 핵심 이유입니다.

특히 고령자 자산의 81%가 부동산에 묶여 있어,
소득이 없는 상황에서 유동성 확보가 어렵습니다.

국가 고령자 부동산 자산 비율

한국 81%
미국 30%
일본 40%

이 수치는 한국 고령자들이 유독 부동산에 의존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압구정·대치동 고령자의 탈출, 어떤 현상이 벌어지고 있나

서울 강남구에서 고령자 매도가 가장 많이 일어난 곳은
압구정동과 대치동입니다.

  1. 강남구 전체 매도 비율: 21%
  2. 압구정동 매도 비율: 54%
  3. 대치동 매도 비율: 40% 이상

특히 이들 매도인의 다수는 60대 후반 이상의 고령자이며,
오랜 보유 기간과 큰 시세차익을 바탕으로 매도에 나선 것으로
분석됩니다.


부동산 상담의 변화, 고령자의 삶을 바꾸다

이제 고령자들은 단순히 ‘집을 파는 것’이 아니라
삶의 구조를 바꾸는 상담을 받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이사 상담이 단순한 재정 계산을 넘어서
여행, 여가, 자산 설계까지 포함하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1. 너무 먼 지역보다 인근 지역으로 이사 추천
  2. 잔여 자산으로 여유 자금 마련
  3. 가족과의 거리 유지

상담을 받은 고령자들 다수가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으며,
‘부동산 매도는 곧 은퇴 설계’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부동산에 대한 인식의 변화, 고령자도 움직인다

전통적으로 한국에서는 "부동산은 무조건 오를 것"이라는 인식이
강했습니다. 그러나 이제 고령자들도 부동산 가격이
언제까지나 오르지 않는다는 점을 인식하고 있습니다.

특히 해외에서는 고령자들이 다운사이징, 즉
작은 집으로 이사하는 경향이 뚜렷한데,
한국도 점차 이런 흐름을 따르고 있습니다.

20년 이상 보유한 고령자 매도인의 비율이
9.9%까지 올라간 것은 이를 반영하는 지표입니다.


전국으로 확산되는 고령자의 매도

이제 고령자의 부동산 매도는 서울 강남에 국한되지 않습니다.
서울 외 지역, 특히 노원구와 도봉구에서도 매도 비율이
13%까지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는 부동산 자산을 보유한 고령자 전반에서
유사한 경향이 나타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즉, 전국적인 매도 흐름이 시작된 셈입니다.


은퇴하는 베이비부머 세대, 매도 물량은 더 늘어난다

1차 베이비부머 세대(195563년생)는 이미 은퇴했고,
2차 세대(1964
74년생)도 본격적으로 은퇴를 시작했습니다.
이들은 자산 대부분이 부동산에 몰려 있으며,
현금 흐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연금이나 금융 자산을 가진 일부를 제외하면,
매도 수요는 지속적으로 늘어날 전망입니다.


장기보유 공제, 절세 전략으로 작용 중

정부는 장기보유 아파트에 대해 최대 80%의
세액 공제를 제공합니다.
10년 이상 거주한 경우 이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이는 고령자의 매도 결정을 유도하는 하나의 요소입니다.

보유 기간 공제율

5년 최대 40%
10년 최대 80%

매도 전 세금 계획은 필수이며, 상담을 통한 절세 전략이
필요합니다.


아파트 가격 상승의 명암, 청년층에게는 고통

고령자에게는 자산 증가였지만,
청년층에게는 주거 부담의 증가로 나타납니다.
서울의 고가 아파트가 청년 세대를 밀어내고 있으며,
서울을 떠나는 청년들이 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한 인구 감소는 결국 부동산 수요에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즉, 지금의 가격이 지속될 것인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마무리: 강연으로 이어지는 부동산 생애 설계

이번 주제는 단순한 부동산 매도가 아니라
세대 간 자산 이동과 구조 변화의 시작점입니다.
지방 순회 무료 강연을 통해 더욱 자세한
사례와 분석을 나누고자 합니다.

1차 강연은 강원도 원주에서 진행되며,
참석을 원하시는 분은 고정 댓글을 통해 신청 바랍니다.
신청자 중 일부는 추첨을 통해 초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