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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부유층 이탈 세계 4위…왜 백만장자들은 떠나는가?

공장KING 2025. 6. 26. 11:14

한국, 부유층 이탈 세계 4위

떠나는 부자들, 그들이 선택한 국가는 어디일까?


2025년, 한국에서 해외로 떠나는 백만장자의 수가 세계 4위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영국 투자이민 컨설팅 기업 헨리앤드파트너스의 보고서에 따르면, 무려 2400명의 한국 부유층이 국외 이주를 계획 중입니다. 이들의 자산은 총 20조 원에 달하며, 이는 단순한 이민이 아니라 자본 유출과 직결되는 문제입니다. 그렇다면 왜 이들은 한국을 떠나려는 것일까요?


한국 부유층 2400명, 이탈 원인과 의미

한국에서 떠나는 백만장자 수가 2400명이라는 건 단순한 숫자 이상의 충격입니다.
이는 중국과 인도 다음으로 많으며, 세계 4위라는 위치는 경제력과 부의 안정성에
대한 의문을 낳게 만듭니다. 특히 자산 규모까지 고려하면 이들은 단순 이민이 아닌
‘자산 이동’을 선택한 셈입니다.


'웨그시트'의 확산…영국은 유출 1위

영국은 이번 보고서에서 1만6500명의 부유층이 이탈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이는 웨그시트(Wexit)라는 신조어가 나올 만큼 사회적 파장을 낳고 있으며,
세제 혜택 폐지와 강력한 과세 강화가 주요 원인으로 지목됩니다.
한국 역시 유사한 경향을 보이는 점에서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백만장자들이 선호하는 이민 국가는?

올해 가장 많은 부유층이 유입될 것으로 보이는 나라는 아랍에미리트(UAE)입니다.
무려 9800명의 백만장자가 이주할 것으로 보이며, 미국과 이탈리아가 그 뒤를 잇습니다.
특히 이탈리아는 세금 상한제를 도입하며 유리한 세제 환경을 제공해
부유층에게 매력적인 목적지가 되고 있습니다.

유입 국가 예측 인원 총 유입 자산

UAE 9800명 약 86조 원
미국 7500명 약 60조 원
이탈리아 3600명 약 28조 원

왜 한국의 부자들은 떠나고 있을까?

전문가들은 여러 요인을 지적합니다.
첫째, 상속·증여세 부담과 고소득자 대상의 세금 구조는
국제적으로 비교해도 높은 편에 속합니다.
둘째, 자산 증식 수단에 대한 제한, 규제 강화, 투자처 부족 등으로 인해
국내에서 자산 관리의 매력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자산가들이 선택한 ‘세금 피난처’의 조건은?

부유층이 선호하는 나라는 공통적으로 몇 가지 조건을 충족합니다.
낮은 세율, 안정된 금융 제도, 우호적인 법·정책, 그리고 국제학교 및
높은 수준의 의료 인프라입니다. 한국은 이런 측면에서 점차
경쟁력을 잃고 있는 셈입니다.

이주 결정 요인 영향력

세금 부담 높음
교육 및 자녀 진로 중간
정치·경제 불안정성 높음
자산 보호 인프라 매우 높음

중국·인도는 왜 이탈 속도가 둔화됐을까?

흥미롭게도 중국과 인도는 예전보다 부유층 해외 이주가 줄어들고 있습니다.
이는 자국 경제의 성장, 사회 인프라 개선, 그리고 일부 규제 완화 등이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역설적으로
한국과의 대조적인 상황을 보여줍니다.


한국 경제와 사회가 받아들여야 할 현실

자산가의 해외 이주는 단순한 인적 유출이 아닙니다.
그들은 함께 자산, 기술, 네트워크, 그리고 세수를 함께 가져갑니다.
장기적으로 한국 사회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결코 작지 않으며,
지금이야말로 정책적 전환점이 필요한 시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