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먹는 종합비타민, 과연 건강에 이로운가?
건강을 위해 매일 비타민이나 건강기능식품을 챙겨 먹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최근 연구에 따르면 매일 종합비타민을 복용할 경우 오히려
조기 사망 위험이 4% 증가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제는 무작정 영양제를 신뢰하기보다는, 과학적 근거와 개인 건강 상태를
고려한 현명한 선택이 필요합니다.
“이거 먹어도 될까요?” 병원에서 자주 듣는 질문
병원 외래 진료 중 가장 흔하게 받는 질문 중 하나는
“건강기능식품을 선물 받았는데 먹어도 될까요?”입니다.
특히 암 생존자나 만성질환자들은 재발이나 부작용을 걱정해
선뜻 복용하지 못하고 전문가의 조언을 구합니다.
종합비타민이 오히려 사망 위험 높인다?
미국 국립암연구소는 건강한 성인 40만 명을 20년간 추적 관찰했습니다.
그 결과, 매일 종합비타민을 섭취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사망 위험이 4% 높았습니다.
이전에도 베타카로틴 보충제를 복용한 사람들의 폐암 위험이
되려 증가했다는 연구 결과가 있었습니다.
자연 상태의 채소나 과일에 포함된 항산화물질이
보충제와는 달리 암 예방 효과를 가지기 때문입니다.
자연식이 최고의 건강법
과일과 채소는 항산화 물질과 파이토케미컬을 포함하고 있어
암 예방과 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줍니다.
이러한 성분들은 자연 식품을 통해 섭취할 때 비로소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인체에 이로움을 줍니다.
영국 NHS도 “균형 잡힌 식단을 통해 필요한 영양소를 섭취하라”고 권고합니다.
건기식은 의약품이 아니다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 만성질환 치료제는
임상시험과 비용-효과 분석을 거쳐 효과가 입증된 약물입니다.
반면, 건기식은 식약처가 성분을 인정했을 뿐
실제 사람을 대상으로 한 효과 검증이 부족합니다.
그래서 가격은 비싸지만, 의사들이 적극 추천하지 않는 이유입니다.
건기식도 과학으로 입증해야
건기식 업체들은 인체 임상시험을 실시하고
그 결과를 국제학술지에 투고해
전문가 검증을 받아야 합니다.
예를 들어 프로바이오틱스는 다양한 임상 결과로
효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이런 검증 없이 판매만 앞서는 제품은
소비자의 신뢰를 얻기 어렵습니다.
호두처럼 입증된 식품이 더 안전
호두는 엘라지타닌 같은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
암 예방에 탁월한 식품입니다.
이처럼 천연 식품은 부작용이 거의 없고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습니다.
단, 견과류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100g 채소, 1000보 걷기가 비타민보다 낫다
비타민을 챙기기보다 매일 채소 100g 더 먹고
1000보를 더 걷는 것이 건강에 훨씬 유익합니다.
규칙적인 운동과 균형 잡힌 식사는
수많은 임상연구로 검증된 ‘명품 건강법’입니다.
건기식을 복용하고자 한다면 반드시
임상연구 결과와 비용 대비 효과를 확인하는
현명한 소비 습관이 필요합니다.
건강기능식품 선택 체크리스트
기준 항목 세부 내용
임상 근거 | 실제 사람을 대상으로 효과 검증이 이루어졌는가? |
비용 대비 효과 | 가격에 비해 건강에 얼마나 도움이 되는가? |
천연식 대체 가능 여부 | 동일 성분을 자연식품에서 섭취할 수 있는가? |
부작용 추적 시스템 | 단기 및 장기적으로 부작용을 관리하고 있는가? |